척추치료

계절을 어깨로 느끼는 오십견 해결책 [광명사거리정형외과]

21C소녀 2022. 12. 13. 10:09

 

 

 

 

 

겨울철만 되면 심한 어깨 통증과 함께 관절이 얼어붙은듯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증상을 호소하면서 계절의 변화를 어깨로 느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오십견 환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오십견이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어깨 관절이 지닌 구조적 특수성을 알아야합니다.

 

 

 

 

어깨 관절은 상박골의 머리 부분과 관절와가 만나는 부위를 말합니다. 하루에 3천회 이상의 관절 회전 운동과 무거운 물건을 어깨에 짊어지는 것을 제외하고도 체중의 2~3배가 되는 중력 하중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깨 관절을 지탱하는 것은 관절을 둘러싼 근육, 인대, 근막, 힘줄 등의 연부조직입니다. 상당히 불안정한 구조입니다. 그리고 좀 더 살펴보면 어깨 관절을 관절막이 둘러싸고 있고, 관절막 안쪽에는 윤활작용을 하는 활액으로 구성된 활액막이 있습니다. 이 관절막에 둘러싸여 있는 관절속을 관절낭이라고 부릅니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관절막이 윤활액에 의해 일정 부피를 유지하면서 충격 흡수와 관절운동을 영위하겠지만, 혈관분포가 제한적인 조직 특성상 미세손상부터 누적되기 쉽고 퇴행성변화가 함께 찾아오면서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고 부피가 급속도로 감소하여 들러붙으면서 섬유화가 진행됩니다. 그 결과 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 운동은 극도로 제한되는데 이것이 바로 유착성 관절낭염, 즉 오십견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겨울철에 오십견을 비롯한 어깨질환이 심해지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근육 유연성이 떨어지게 될 뿐만 아니라 혈액도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평소라면 그리 신경 쓰지 않았던 몸 일부가 갑자기 아파지기 시작하거나 조금씩 있던 통증이 갑자기 강해집니다.

 

 

 

겨울철은 낮아지는 기온과 반비례하여 관절 통증, 특히 어깨 통증이 급상승하는 시기입니다. 급격히 차가워진 기온 때문에 근육, 인대, 힘줄 등 관절을 감싸고 있는 주변 조직들은 체온 유지와 에너지 보존을 위해 수축, 경직되면서 활동량을 급격히 줄입니다. 일련의 과정에서 관절사이에 있는 윤활액인 관절액(활액)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차가워진 기온으로 일시적으로 응고됩니다. 그 결과 관절 사이에서 완충 작용과 윤활 작용을 하던 관절액이 제 역할을 못하면서 관절 강직과 통증을 일으킵니다.

 

 

 

 

 

오십견하면 동결견이라는 별칭처럼 어깨가 얼어붙은듯 누가 도와줘도 팔을 들 수 없는 전방향 관절 운동 제한과 밤이 되면 더 심해지는 통증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런 악명높은 증상에도 불구하고 1년 정도 참고 기다렸더니 알아서 낫더라는 자연 치유 경험담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않는 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오십견의 특성을 간과한 것입니다. 오십견은 통증기, 경직기, 회복기를 거치면서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이 가운데 자연치유라고 생각하는 시기는 회복기로서 일시적으로 관절낭의 염증이 줄어들면서 관절 운동 범위가 일부 회복(정상 수준의 70% 정도)되고, 통증이 감소한 것을 두고 그리 여기시는듯 합니다.

 

 

통증기
경직기
회복기
특징
관절이 굳어가는 시기
관절이 굳은 시기(동결견)
관절이 풀리는 시기
기간
3~4개월
5~8개월
9~12개월
증상
통증과 관질 경직 심화

관절 경직도 증가,
심한 통증
통증 감소, 관절 운동범위 일부 회복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지속적으로 관절 주변 조직 손상이 진행되면서 오히려 통증 범위가 어깨에서 팔까지 확산되면서 영구적인 운동 제한을 남길 수도 있으므로 초기에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단계라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여주고, 통증 발생 관절 주변의 손상된 연부조직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함으로써 불안정해진 관절조직 회복을 돕습니다.

 

 

 

 

하지만 관절경직, 운동제한 범위, 통증 정도가 심화되어 혼자서 머리감기나 옷입기, 물건들기 등 일상적인 활동에도 제약이 따르기 시작하고 자기 의지대로 어깨관절과 팔을 움직이기 어려워진다면 무조건 비수술만 고집하지 마시고 관절내시경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내시경을 통한 관절낭유리술은 증상이 발발한 문제 부위를 최소 절개한 뒤, 정밀 내시경이 장착된 가느다란 카테터를 삽입하여 병변부위를 C-arm 장치의 모니터를 통해 관찰과 진단을 해나가면서 동시에 치료를 진행합니다.

 

 

 

C-arm을 통해 관절 내부를 파악할 수 있어서 CT나 MRI로도 포착하지 못한 병변 상태를 확인할 수 잇어 정확도가 높고,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소마취로 진행하므로 심혈관계통이 약한 75세이상 고령자, 만성적인 전신기저질환(당뇨, 고혈압 등)을 앓는 분도 무리없는 치료 진행이 가능합니다.

 

 

 

 

어깨 근육통이 심하고, 뻐근해서 팔이 잘 안올라가는걸 나이탓이나 피로때문이라고만 생각하시나요? 어깨 관절 건강 상태, 본인하기 나름입니다. 정기적인 검사와 내게 맞는 치료, 그것이 정석입니다. 어깨 관리의 정석, 광명21세기병원과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