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되서 나타나면 더 위험한 척추측만증 [철산정형외과]

 

 

 

 

50대 이후 퇴행성변화가 본격적으로 자리잡게 되면 척추와 관절에서는 각종 퇴행성 변화와 변형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남성보다 근육량도 태생적으로 훨씬 적고, 갱년기 호르몬 변화를 겪으며 골밀도와 근력이 급격히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여성들에게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다른 척추질환과 동반해서 찾아와 여성들을 근심하게 만드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척추츠측만증입니다. 척추측만증은 성장기 아이들이 통과의례처럼 겪는 질환으로만 아셨겠지만, 50대 이후 여성환자 비율이 28%에 달하는 질환입니다.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관찰했을 때 척추가 옆으로 S자나 C자로 10도 이상 굽는 척추 변형 질환입니다.

 

 

 

 

청소년기의 척추측만증은 급성으로 진행됩니다. 외관상의 비대칭 변형외에는 딱히 통증이나 다른 기타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성인기에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척추와 척추 주변 구조물의 퇴행성변화의 결과이기 때문에 척추관협착증을 동반하면서 요토, 하지방사통과 함께 다리저림으로 걷는데 지장을 주기도 하고, 척추 변형으로 인해 갈비뼈가 압박 받으면서 갈비뼈통증, 호흡곤란, 소화불량 등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또한 퇴행성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무게 중심이 앞으로 몰려 중심을 제대로 못 잡는 문제도 발생합니다.

 

 

 

 

 

 

 

① 날개뼈, 갈비뼈, 등뼈가 튀어나왔다.
② 갈비뼈와 허리에 통증이 있고, 다리저림이 심하다
③ 호흡곤란이나 소화불량 증세가 있다.
④ 몸의 중심을 제대로 못잡아 설거지시 싱크대에 팔꿈치를 기댄다
⑤ 계단을 오를 때 휘청거려 난간을 짚는다.

 

 

 

 

 

 

 

대부분의 척추측만증은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청소년기에 빠른 성장으로 인해 뼈와 근육이 자라는 속도차로 인해 발생합니다. 반면 성인기에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발병원인이 명확합니다. 바로 퇴행성 척추측만증입니다.

 

 

 

디스크의 퇴행성변화, 척추기립근 근육량 감소, 폐경이후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밀도 감소 등 척추 주변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변화가 주된 원인입니다. 게다가 활동량 감소, 잘못된 생활습관 자세 등 후천적 요인은 이러한 척추 변형을 부추기는 요소입니다.

 

 

 

① 디스크 퇴행성변화
② 척추기립근 근육량 감소
③ 폐경으로 인한 골다공증, 골밀도감소
④ 활동량 감소에 따른 근력저하
⑤ 잘못된 생활습관 자세에 따른 척추 압박

 

 

 

 

성인기에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척추관협착증, 척추저방전위증, 척추분리증 등 다른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만곡도가 20도 이상 중증으로 진행되면서 갈비뼈가 틀어지고 압박받으면서 호흡곤란, 소화불량들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비수술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척추만곡도가 20도 이상 진행된 경우라면 척추유합술을 통해 척추의 부정렬을 바로잡아 안정성을 회복하는 방법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척추유합술은 인공디스크 고정물을 요추체 사이에 삽입하여 장기적으로 요추의 유합을 이루고, 수술부위에서 증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돕는 수술적 치료입니다.

 

 

 

 

해당 치료법은 C-arm을 통해 병변 부위를 실시간으로 관찰해가면서 손상된 척추뼈와 인대 조직을 제거하고 그 사이에 인공 디스크를 삽입합니다. 이후, 위 아래 척추뼈를 나사못으로 고정시켜 안정성을 회복하고 추가적인 척추질환 발생 가능성을 제거합니다.

 

 

 

 

 

척추 수술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허리, 복부, 골반 근육의 근력강화 운동을 병행하면서 척추의 지탱력을 높여주는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몸의 이상변화를 감지했을때 나이탓만 하지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현재 건강 상태를 알아보고 대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