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치료/어깨관절내시경

개봉동정형외과 운동후 자꾸 어깨가 아프면

21C소녀 2022. 10. 25. 21:53

 

 

 

 

 

어깨를 들어올리고 힘을 주는 동작에서 통증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운동범위에 제한을 주며, 통증을 일으킵니다. 특히 중년층의 경우 어깨 관절 손상이 쉽게 회복되지 않고, 영구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어깨 관절 주위에는 극상근, 극하근, 견겹하근, 소원근으로 4개의 근육이 둘러싸고 잇는데이를 회전근개라 한다. 회전근개는 “회전”이란 이름처럼 어깨 관절의 회전 운동과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4개의 근육 중 하나 혹은 다수가 파열하게 되면서 어깨 통증과 관절 운동 제한이 발생하게 되면 회전근개파열이라 합니다.

 

 

 

 

간혹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오십견과 종종 혼동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오십견처럼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이 염증으로 들러붙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방위 관절운동 제한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극상근과 삼각근 주위에서 주로 파열이 발생하므로 어깨 너비까지 팔을 들 때(60~120도) 통증이 심해지고, 머리 위로 팔을 들면 (210도 이상) 통증이 감소하는 통증호(painful arc) 증상이 있습니다. 또한 타인의 도움이 있다면 팔을 드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의 대표적인 원인은 퇴행성변화로 인한 힘줄의 약화와 과도한 어깨 관절 사용입니다. 이러한 과도한 활동뿐만 아니라 업무와 학업을 위해 컴퓨터 앞에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서 어깨관절과 근육이 장시간 고정된 상태로 긴장해있으면 이 또한 발병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초기에 통증이 가벼워 파스 혹은 찜질 등 간단한 치료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파열되는 범위가 넓어져 추후엔 정상적으로 어깨를 사용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정형외과에 내원해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질환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방법을 통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지만, 파열된 범위가 넓어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인 어깨관절내시경을 통해 회복할 수 있습니다.

 

 

 

 

 

어깨관절내시경은 회전근개의 파열된 범위가 넓어진 심각한 상태이거나 초기 증상에 꾸준히 보존적 치료를 받았지만, 기대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에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해당 치료는 어깨 부위에 최소절개를 하여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삽입해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방법으로 출혈과 흉터, 통증이 적으며 감염에 대한 위험이 낮습니다. 그리고 회복 기간이 길지 않아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운동후 통증을 근육이 생기려는 일종의 성장통처럼 여기시며 증상을 방치하시다 병을 키우시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어깨 힘줄은 허혈성 조직으로서 재생활동이 잘 일어나지 않는 조직입니다. 따라서 방치할 경우, 1년에 손상 범위가 4~6mm씩 증가하면서 파열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해당 조직이 지방질로 변성되어 봉합하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사소하고, 띄엄띄엄 간헐적으로 통증과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경각심을 가지고 광명21세기 병원을 방문하여 어깨 관절 상태를 꼼꼼하게 짚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