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목이 전기가 온 듯 저려서 일상생활에 고충이 많으신가요? 오늘 좀 무리했구나 하면서 손만 털거나 주무르기만 하시나요? 그런데 이것이 단순한 저림이 아니라 손목터널증후군 같은 신경압박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랑 수근관(손목터널) 내부의 압력증가로 주변 힘줄과 횡수근 인대 사이에서 손목터널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과도한 압박을 받으면서 통증과 저림 등 신경 이상 증상을 보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정중신경 압박시 해당 신경이 지배하는 엄지, 검지, 중지와 손바닥에서 심한 저림을 느낍니다. 때론 화끈거리고 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저림이 심해 젓가락질, 단추 잠그기, 찬물에 손담그기, 뚜껑 돌리기, 손 뒤집기, 걸래나 빨래 짜기 등 손목을 돌리거나 약력을 필요로 하는 동작이 힘들어집니다. 특히 밤에 이러한 증상이 심해져서 밤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일종의 과사용증후군에 속합니다. 손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주부, 요리사, 목수나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이 많은 사무직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손목을 사용할 때 과도한 사용으로 횡수근과 주변 인대와 힘줄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데 이 과정에서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고, 손상이 누적되면서 염증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입니다.
힘줄 자체가 피부조직과 달리 재생활동이 취약하다는 특성도 한몫합니다. 그 밖에 손목관절 탈구, 골절, 염증성 질환, 관절염, 통풍 등의 부상 또는 질환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정중신경이 살짝 눌려 손목이 조금 저린 정도라면 충분한 휴식과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소염제 복용 등 보존적 치료를 실시합니다. 하지만 통증만 줄이는 치료를 지속할 경우, 손가락 감각이 저하되고 엄지 두덩 근육의 힘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체외충격파 같은 비수술 치료를 통해 통증 경감뿐만 아니라 조직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체외충격파는 초음파의 1천배 수준의 고에너지파를 분당 1500~2000회 정도 연속적으로 병변 부위에 적용하여 손상 조직을 자극, 재생시키는 방법입니다.

고에너지 충격파가 관절사이 염증물질과 석회물질을 분해시키고 병변부위의 신생혈관 생성을 유도, 혈류 공급을 증가시켜 조직을 재생시키는 원리입니다. 절개 또는 마취 과정이 없어 흉터나 부작용의 우려가 적을 뿐만 아니라, 치료시간도 짧고 시술 직후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통증이나 저림을 소염진통제나 파스 등을 통해 일시적으로 증상만 잠재우려하다보니 오히려 감각저하, 근력 감퇴 등 이차적인 부작용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지속된다면 이러한 임시 방편만 취하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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