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치료

하안동정형외과 :: 쌀쌀해진 날씨엔 더욱 조심! 회전근개파열!

21C소녀 2022. 12. 1. 19:58

 

하안동정형외과 :: 쌀쌀해진 날씨엔 더욱 조심! 회전근개파열!
 

 

 

 

올해도 얼마남지 않았죠? 기온이 떨어지면서 점점 팔짱을 끼고 움크리게 되는데,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 수축이 되면서 근육과 인대 등이 위축되기 쉽고, 이러한 경직된 자세를 유지할 경우 어깨 질환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어깨를 펴고 움직이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어깨 질환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면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힘줄은 혈관 분포가 제한적이라 손상 발생시 재생, 치유보다는 누적시키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쉽기 때문입니다. 회전근개파열이 바로 그러한 경우지요.

 

 

 

 

 

 

회전근개파열은 무엇일까요?

 

 

어깨 관절에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을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이라고 하는데, 어깨 관절의 회전운동 및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어깨와 팔을 연결하여 하나처럼 보이는 힘줄 복합체를 회전근개라고 합니다. 이 4개 근육 중 하나 또는 전부가 손상을 입어 팔과 어깨 전체에 통증이 발생시키는 질환입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힘줄의 퇴행성변화와 과도하고 반복적인 어깨관절 사용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환자 대부분이 50~60대였지만 최근에는 스포츠 및 헬스 활성화로 인해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증가 추세입니다. 이러한 후천적인 요소외에도 어깨 견봉뼈의 구조적 문제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어깨관련 질환의 이차질환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강한 외부적 충격이나 사고로 인한 외상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① 힘줄의 퇴행성변화
② 과도하고 반복적인 어깨관절 사용
③ 어깨 질환의 이차질환으로 발병
④ 어깨 관절의 구조적 문제

 

 

 

 

 

 

 

 

 

심각한 어깨 통증과 관절운동 제한 발생이라는 점 때문에 회전근개파열은 종종 오십견과 혼동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십견은 관절을 감싸는 관절낭의 염증으로 전 방향 관절의 내회전, 외회전, 들어올리기 등 활동이 제한되느데 반해 회전근개파열은 주로 극상근과 삼각근 주변 근육 파열로 발생하기 때문에 "동통호" 현상이라 하여 어깨 너비까지(60~120도) 들때는 통증이 심하지만, 머리위로 쭉 들면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회전근개파열은 다른 사람의 도움이 있으면 팔을 들 수는 있습니다. 다만 힘줄 손상으로 근력약화가 찾아왔기 때문에 그 손을 떼면 10초 이상 버티지 못하고 바로 떨어지듯 내려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회전근개 힘줄은 증상을 방치할수록 손상 범위가 확대됩니다. 1년에 4~6mm씩 손상 범위가 커집니다. 단순히 파열 범위만 확대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부위 조직의 변성이 발생하여 섬유질에서 지방질로 바뀜으로써 봉합하기 힘든 상태가 되고, 이는 추가적인 손상범위로 이어져 힘줄에서 관절까지 확대되어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정확한 진료와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파열범위가 50% 이하(3~5cm 안팎)라면 증세 초기로서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경감시키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돕습니다.

 

 

하지만 파열 범위가 5cm 이상으로 넘어가게 되면 관절내시경과 같은 수술 치료를 적용하게 됩니다.

 

 

 

 

 

 

 

어깨관절내시경은 손상된 어깨 관절 부위에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만들어 2~5mm 정도의 관절경을 삽입해 관절 내에 물렁뼈나 활막, 관절막과 함께 손상된 부위를 직접 모니터로 확인하고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이 수술법은 어깨 관절 질환인 어깨충돌증후군, 오십견, 헉회화건염 등의 어깨통증질환에도 사용할 수 있는 수술법이며, 손상된 부분을 직접 찾아 치료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조직을 건드릴 확률이 낮습니다. 그리고 최소 절개를 통해서 진행되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후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출혈이 적고, 절개 부위가 작기 때문에 감염이나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낮습니다.

 

 

 

흔히 참는 것이 미덕이라 여기며 아프다는 표현을 하는 것을 엄살이나 유별난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이 보내는 위험신호인 통증을 무시하고, 하나뿐인 내 몸을 망친다면 그건 악덕입니다. 따라서 사소한 증상이나 통증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제대로 진찰받고 대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