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치료

무릎 관절염 초기 어떤 치료를 해야 할까

21C소녀 2025. 3. 8. 16:45

나이가 들거나 무릎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무릎이 뻣뻣하거나 아픈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단순한 피로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무릎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염은 노화뿐만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 무리한 운동, 부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요. 초기에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를 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릎 관절염 초기에는 어떤 치료를 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무릎 관절염의 원인, 증상, 예방 방법, 그리고 물리치료에 대해 단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이란?

무릎 관절염은 무릎 관절의 연골이 점점 닳아 없어지면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으면 뼈끼리 직접 맞닿게 되어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죠. 특히 계단을 오르거나, 오래 서 있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가장 흔한 유형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관절이 점점 망가지며 염증이 심해집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불편함 정도지만, 방치하면 관절 변형과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의 원인

퇴행성 관절염은 한 가지 원인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노화

나이가 들수록 연골의 탄력성과 재생 능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2. 비만

체중이 증가하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집니다. 체중이 1kg 늘어나면 무릎 관절에는 약 3~5배의 하중이 더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비만은 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3. 반복적인 무릎 사용

직업적으로 오랜 시간 서 있거나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집니다. 예를 들어, 운동선수나 장시간 무릎을 꿇고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무릎 연골이 빠르게 닳을 수 있습니다.

4. 부상 및 손상

과거에 무릎 부상을 경험한 경우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십자인대나 연골판 손상이 있으면 관절이 불안정해지고, 이로 인해 연골이 빨리 닳아버릴 수 있습니다.

단계에 따른 증상

퇴행성 관절염은 단계별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으므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초기 증상

  • 무릎이 뻣뻣하거나 가끔 통증이 발생한다.
  • 앉았다 일어설 때 불편함을 느낀다.
  • 장시간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무릎이 시큰거린다.
  • 쉬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2. 중기 증상

  •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짧은 거리도 걷기 힘들어진다.
  • 무릎이 부어오르거나 물이 차는 증상이 나타난다.
  •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뚝뚝 소리가 난다.
  •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굳은 느낌이 든다.

3. 말기 증상

  •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지속된다.
  • 무릎이 휘거나 O자형 다리로 변형된다.
  • 보행이 어려워져 보조기구가 필요할 정도로 불편해진다.
  •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된다.

예방방법은?

퇴행성 관절염은 한 번 진행되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체중 관리하기

앞서 언급했듯이, 체중이 증가할수록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집니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무릎 관절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2. 규칙적인 운동하기

적절한 운동은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여 무릎 부담을 줄여줍니다. 수영,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와 같은 저충격 운동이 좋습니다.

3. 바른 자세 유지하기

잘못된 자세는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무릎을 90도로 유지하고, 쪼그려 앉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균형 잡힌 식사하기

칼슘, 비타민D,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뼈와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물리치료

물리치료는 약물이나 수술 없이 신체 기능을 개선하고 통증을 줄이는 치료 방법입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 초기에는 관절 기능을 회복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침습적인 치료 방법: 주사나 수술을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관절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환자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 개인의 증상과 생활습관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운동과 관리 병행: 치료뿐만 아니라 올바른 운동법과 생활습관까지 함께 개선할 수 있습니다.

긴 회복 기간 없이 지속적인 관리 가능: 꾸준히 받으면 장기적으로 관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릎 관절염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와 예방 관리를 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무릎이 불편하다고 느껴진다면 방치하지 말고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치료 방법을 찾아보세요.

건강한 무릎이 있어야 활기찬 일상도 가능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