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치료

오십견 수영 괜찮을까요?

21C소녀 2024. 12. 4. 10:39

오십견, 혹은 동결견으로 알려진 이 질환은 어깨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팔을 위로 뻗는 단순한 동작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되죠. 오십견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50대 이후에 발생하며 어깨 주변의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유착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호전되기도 하지만, 적절한 운동과 관리가 병행된다면 회복 속도를 높이고 어깨 기능을 더 빠르게 되찾을 수 있습니다.

그 중 수영은 많은 오십견 환자들께서 궁금해하시는 대표적인 운동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광명21세기병원과 함께 오십견과 수영에 대해서 그리고 오십견 환자가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유착이 발생하면서 점차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어깨의 운동 범위가 감소하고 심한 통증이 동반되며, 팔을 움직이는 데 큰 제약이 생깁니다.

주로 50대에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별칭이 붙었지만, 최근에는 30~40대에서도 흔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회전근개파열 등 다른 어깨 질환과 혼동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방치할 경우 어깨가 굳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 치료와 적절한 재활이 필요합니다.

특히 운동 부족이나 잘못된 자세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일상적인 움직임과 운동을 통해 어깨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단계: 통증기

오십견 초기 단계로, 발병 후 약 3~6개월 동안 지속됩니다. 이 시기에는 어깨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특히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두드러집니다. 일상적인 동작은 가능하지만, 통증이 지속되면서 어깨를 사용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때 통증을 참으며 방치하면 상태가 악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2단계: 동결기

발병 후 6~12개월 사이로, 어깨가 얼어붙은 듯한 상태가 됩니다. 이 시기에는 통증이 약간 줄어들지만 어깨가 뻣뻣하게 굳으면서 관절의 운동 범위가 심각하게 제한됩니다.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히는 동작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움직임 제한은 점차 심화될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3단계: 해동기

발병 후 12개월 이후부터 시작되는 회복 단계입니다. 어깨 관절의 경직이 서서히 풀리고 운동 범위가 조금씩 회복되며 통증도 현저히 감소합니다. 하지만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1~2년이 걸릴 수 있으며, 어깨 기능이 완전치 않으면 재활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도 꾸준한 관리와 운동은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십견은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운동 가능 여부와 효과가 달라집니다. 통증기와 같은 오십견 초기에는 어깨의 염증이 심하고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운동보다는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가벼운 맨몸 스트레칭이 적합합니다. 이 시기에는 강한 자극을 주는 운동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통증이 다소 줄어들고 어깨가 점점 굳어지는 동결기부터는 환자마다 증상과 상태가 다르므로 운동 시작 여부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적절한 경우, 수영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물속에서 부력의 도움을 받아 어깨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평영처럼 천천히 팔을 움직이는 자세는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를 확장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해동기에서는 어깨 관절의 경직이 점차 풀리고 통증이 줄어들기 때문에 운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이때 수영은 물론 가벼운 근력 강화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회복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수영 외에도 요가, 아쿠아로빅, 필라테스 등의 관절 가동범위를 늘리는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환자마다 증상과 상태가 다르기에 운동을 진행하기 전에 반드시 의료진과 먼저 상담 후 운동 방향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나눈 후 진행 하셔야 합니다.

1. 규칙적인 스트레칭

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경직과 통증을 유발하므로 어깨를 부드럽게 움직이는 스트레칭이 중요합니다. 팔을 천천히 들어 올리거나 원을 그리며 회전시키는 동작은 관절의 가동 범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통증이 심할 경우 억지로 움직이지 말고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온열 요법 활용

따뜻한 찜질이나 온수 샤워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어깨 관절의 뻣뻣함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루 2~3번 정도 어깨를 따뜻하게 해주면 통증이 줄고 움직임이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3. 눕는 자세

잠을 잘 때는 어깨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있는 쪽 어깨를 아래로 하고 눕는 것은 피하고, 등을 대고 똑바로 눕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면 베개를 통증이 있는 팔 밑에 놓아 팔이 약간 높은 위치에 있도록 하면 안정감이 생기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생활 속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증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단계에 맞는 운동과 생활습관을 실천하며 꾸준히 관리하는 것입니다.

 
 

광명21세기병원은 오십견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건강한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환자분들에게 맞게 적합한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환자 한 분 한 분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