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은 우리가 서 있거나 걸을 때 몸을 지탱해 주고 신체 기관 중 유일하게 지면과 닿아 있는 부위인데요. 이러한 발에 이상이 생겨 발의 역할을 하지 못하면 통증을 유발해요. 우리에게 흔히 알려진 발 질환으로는 아킬레스건염, 족저근막염 등이 있어요. 그런데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질환으로 통증이 복숭아뼈 아래쪽 발목에서 발생한다면 우리는 부주상골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오늘은 개봉역정형외과 광명21세기병원과 부주상골증후군에 대해 알아볼까요?

부주상골은 발에 존재하는 여러 부골 중 하나로, 주상골의 내측에 발생해 부주상골이라고 불려요. 부주상골은 복사뼈 밑 2cm 부근에 있고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이어주는 액세서리 뼈에요.
이때 부주상골이 정상적으로 유합되지 못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부주상골증후군이라고 해요. 부주상골증후군은 후천적으로 평발이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해요.

그렇다면 어떠한 원인에 의해 부주상골증후군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원인은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로 나눌 수 있어요.
선천적인 경우
-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불규칙하게 발생하고 출생 시에 뼈가 정상적으로 유합되지 못해 발생해요. 보통 뼈 발달 시기인 13세쯤 증상이 나타나요. 일상생활에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넘어가다가 농구나 발레와 같은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는 경우 부주상골
이 눌릴 수 있어요.


후천적인 경우
- 부주상골 돌출부와 하이힐과 같은 신발과의 지속적인 마찰, 발의 과도한 사용, 석회화 등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또한 발목을 자주 접질리는 부상을 당해 원래 붙어 있던 뼈가 분리되어 발생하거나 혹은 발에 맞지 않는 신발 착용으로 지속적인 마찰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만약 부주상골증후군을 방치한다면 후경골건의 기능이 퇴화해 평발로 변형이 될 수 있어요.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해요. 증상의 정도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어요.
- 발바닥 가운데 부분이나 안쪽에서 통증이 느껴짐
- 발목 안쪽 복사뼈 부위가 부어오름
- 주변 조직과 충돌하여 염증 및 근력 약화를 동반함

부주상골증후군으로 인해 개봉역정형외과 광명21세기병원에 내원하면 X-ray, MRI 등과 같은 검사를 통해 진단해요. 부주상골증후군으로 진단한 후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깔창, 보조기 등을 통해 증상 완화를 기대하고 소염진통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먼저 시행해요.

하지만 치료했음에도 개선되지 않고 통증이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어요. 수술적 치료로는 부주상골교정술을 이용하는데요. 부주상골교정술은 돌출된 주상골을 본래의 위치로 맞추고, 부주상골로 인해 잘못 자리 잡고 있는 후경골건을 본래의 자리로 되돌리는 교정술이에요.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아요.
- 발을 자주 접질리고 다치는 일이 잦음
- 외관상으로 부주상골이 많이 튀어나와 있음
- 비수술 치료에도 불구하고 발목 통증이 심함


부주상골이 액세서리 뼈라고 불리는 이유는 모든 사람에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부주상골증후군도 많은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에요. 하지만 이에 따라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 방치할 경우 평발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이상이 발생한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