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구성하는 요소인 뼈는 우리 신체의 형태를 유지하고 균형을 잡아주는데요. 특히 척추뼈의 경우 몸의 중심에서 일자로 곧게 정렬되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척추뼈에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증상과 함께 일상 생활에 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보통 척추 질환이라고 하면 디스크 질환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여러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정밀 검사를 통해 척추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오늘은 허리 통증과 하지방사통을 일으키는 척추 질환 중 하나인 척추전방전위증에 대해 광명 21세기병원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이란?
척추는 여러개의 뼈가 위아래로 정렬된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그 중 위의 척추 뼈가 아래 척추 뼈와 분리되어 앞으로 미끌어지는 질환을 척추전방전위증이라고 합니다. 이는 척추탈위증이나 척추미끄럼증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보통 나이가 들며 퇴행성 변화로 인해 척추 뼈가 약해지게 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중장년층 이후에 발병률이 높은 편인데 최근,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척추에 무리가 쉽게 가고 하중이 실리며 젊은 층에서도 척추전방전위증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척추뼈가 앞으로 돌출되면 주위 신경을 누르며 허리 통증을 유발하고 또한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리며 하지방사통 증상이 동반되는데요. 허리통증과 함께 유독 다리가 저리고 아프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의 증상은?
척추뼈가 전방으로 전위된 정도에 따라 증상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 허리 통증과 하지방사통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이는 다른 척추 질환들의 증상과 비슷하기도 하기 때문에 혼동되기 쉽습니다.
다만 척추전방전위증의 경우 허리 통증 보다 하지 방사통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며 또한 척추 뼈 변형으로 인해 외형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전위 정도가 점차 심해지며 악화될 수 있기에 초기 치료가 중요한데요. 다음과 같은 증상에 해당된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허리 통증이 발생하고 오래 앉아있기 힘듭니다.
◎ 허리를 뒤로 젖혔을 때 통증이 심하며 앞으로 숙이면 완화됩니다.
◎ 앉았다가 일어날 때 허리 통증이 나타납니다.
◎ 척추를 만졌을 때 특정 부위가 튀어나와있습니다.
◎ 오래 서거나 걸으면 다리가 무겁고 저립니다.
◎ 다리 저림, 통증으로 인해 보행이 어려워집니다.
◎ 다리 근육이 가늘어지고 힘이 빠집니다.
◎ 살이 찐 것도 아닌데 배가 튀어나와 보입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의 원인은?
척추전방전위증의 경우 척추분리증과 깊은 연관을 보이는데요. 위 아래 척추 뼈를 연결해주는 부위가 분리되는 질환인 척추 분리증은 선천적으로 발생하거나 교통사고 낙상 등 충격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척추 뼈가 제대로 연결되지 못하고 위 척추 뼈가 전방으로 미끌어지게 되면서 척추전방전위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인데요.
이처럼 선천적인 요인이나 외부적인 충격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 외에도 잘못된 자세로 인해 척추 뼈에 변형 및 무리가 가는 경우, 허리에 부담되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으며 다른 질환으로 인해 척추 수술을 진행했을 때 후유증 등 후천적인 요인으로 척추 손상이 발생한 경우 해당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 치료는?
척추전방전위증은 전위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밀 검사를 통해 척추의 상태를 정확히 살피고 그에 맞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저희 광명21세기 병원에서는 척추 상태를 살피고 어긋남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약물치료, 도수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위정도가 심한 경우나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신경성형술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는 두께 1mm, 길이 50cm 정도의 긴 관을 꼬리뼈쪽으로 삽입한 뒤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조직에 약물을 분사해 통증을 완화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입니다. 관을 통해 직접적으로 주입이 가능하며 수회의 분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가능하고 시술시간 또한 짧은 편에 속합니다.
해당 치료는 부분 마취로 진행하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자분들이나 고령의 환자분들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며 합병증, 후유증에 대한 위험 부담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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