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무릎 건강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중년층에 들어서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무릎은 우리 몸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관절 중 하나로, 움직임과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무릎 건강을 지키는 것은 일상생활의 편안함과 활동성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광명21세기병원에서는 퇴행성관절염을 중심으로 무릎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이란?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점차 손상되고 닳아 없어지면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흔히 골관절염이라고도 불리며, 주로 무릎, 고관절, 손가락과 같은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연골이 마모되면서 뼈와 뼈가 직접 맞닿아 움직임이 불편해지고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높아지며, 특히 50대 이상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그러나 단순히 나이만의 문제가 아니라 생활습관, 체중, 그리고 관절을 사용하는 방식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의 원인
1. 특발성 관절염
특발성 관절염은 명확한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를 말합니다. 이는 대개 노화와 관련이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마모되어 발생합니다. 반복적인 움직임, 체중 증가, 그리고 유전적 요인도 특발성 관절염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예방보다는 초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2. 속발성 관절염
속발성 관절염은 외상, 감염, 또는 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무릎 관절에 심한 외상이 있거나 과거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았던 경우 속발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잘못된 자세나 특정 직업적 활동으로 인해 무릎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면 속발성 관절염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자가진단 테스트
퇴행성관절염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적절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무릎이 자주 시큰거린다
- 뻣뻣한 느낌이 들어 잘 펴지지 않는다
- 앉았다 일어서면 통증을 느낀다
- 무릎을 움직일 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
- 밤에 통증 때문에 잠 못 이룬 적이 있다
- 무릎을 사용할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자가진단 결과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방법
1. 주사 치료
주사 치료는 관절 내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주사 치료는 히알루론산 주사와 스테로이드 주사입니다. 히알루론산은 관절 윤활 역할을 하며,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빠르게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만, 주사 치료는 일시적인 완화에 그칠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른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약물 치료
진통제와 항염증제는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는 퇴행성관절염의 통증 관리에 자주 사용됩니다. 하지만 장기 복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복용량과 기간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3. 물리 치료
물리 치료는 관절의 움직임을 개선하고 근육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정기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은 관절의 부담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면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무릎관절내시경
무릎 관절 내시경은 관절 내부를 직접 확인하고 문제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비침습적 방법입니다. 작은 절개를 통해 관절에 카메라와 작은 도구를 삽입하여 연골 상태를 확인하고 손상된 부위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관절 내시경은 비교적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어 중년층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으로 고려됩니다. 특히 퇴행성관절염 초기 단계에서 내시경 치료는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무릎 건강은 중년 이후에도 활기찬 삶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퇴행성관절염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이지만,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한다면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무릎 통증이 느껴질 때 이를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변화와 꾸준한 관리로 무릎 건강을 지키며 더 나은 삶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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