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척추관협착증] 짧은 거리도 가다 쉬기를 반복하는 이유


나이가 들면 근육과 뺘기 퇴화하고, 기초대사량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짧은 거리도 자꾸 쉬었다 가고 싶고 어디에 앉았다 가고 싶어질 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가 운동부족이나 나이탓인줄 알았는데 원인이 척추에 있다면 어떨까요? 바로 척추관협착증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척추관은 척추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 다발이 지나가는 통로를 말하며, 퇴행성 변화나 선천적인 영향으로 인해 좁아지게 되면서 신경을 압박해 허리 통증과 다리에 여러 이상 신경 증세를 유발하는 것을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의 주된 원인은 퇴행성 변화입니다. 척추를 감싸고 있는 구조물인 후종인대, 황색인대, 후관절 등의 구조물이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탄력을 상실하고 비후해지면서 이들 구조물이 감싸고 잇는 척추관이 압박받으면서 상대적으로 내부 공간이 좁아지게 됩니다.

그 결과 이 곳을 통과하는 척추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특히 하지로 향하는 신경이 지나는 추간공이 압박 받으면서 “신경파행적 보행”과 오리걸음 등 보행습관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협착증이 발생할 경우, 주로 요추 5번~천추 1번, 요추 4번~5번이 압박을 받아보니 엉치뼈 아래 허벅지 쪽이 주로 땡기고 당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100m 정도의 짧은 거리는 10분이상 쉬지 않고, 걷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또한 허벅지 땡김으로 엉덩이를 뒤로 내빼고, 뒷짐지고 걷는 걸음걸이로 변하게 됩니다.
비대해진 황색인대와 후관절로 인해 허리를 뒤로 젖힐 떄 통증이 더 심해지고,허리를 쪼그리거나 굽힐 때 통증이 줄어드는 것도 협착증 주요 증세입니다.

척추 내시경 시술은 피부에 약 5mm 정도의 소 절개를 진행한 후에 피부를 통해 가느다란 관을 넣고, 내시경을 삽입해 C-arm 영상자장치의 모니터를 통해 병변 부위를 관찰해가면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원인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고령의 환자분들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으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최소 절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출혈이 적고, 감염이나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당뇨, 고혈압 등의 환자분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다만 척추전방전위증을 비롯하여 몇몇 척추 질환이 척추관협착증과 유사 증상을 보일 수 잇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혼자서 판단하지 마시고 병원에 들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