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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 치료! 단계적 접근이 필요해요[개봉동관절병원]

21C소녀 2022. 11. 16. 19:33

 

 

 

 

우리 몸에는 성인 기준 206개의 뼈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뼈를 연결하는 수많은 관절이 존재합니다. 이 관절들이 직접 맞닿아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관절 사이에 존재하는 얇은 연골 덕분입니다. 연골은 완충 작용과 유연한 관절 움직임을 담당합니다.

 

 

 

그런데 연골은 혈관 분포가 피부조직의 15~30% 수준이기 때문에 재생활동은 극히 취약한 편입니다. 피부처럼 손상을 즉시 치유하기 어렵고 작은 손상도 누적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점진적이고 지속적으로 자극과 손상이 가해지면서 연골이 마모되어 주변 신경을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게 되면 퇴행성관절염이라 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우리 몸 관절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지만 관절이 받는 압박이 가장 많고, 활동량도 많은 무릎 관절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퇴행성관절염하면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많이 연상하게 됩니다.

 

 

 

 

◆ 2021년 퇴행성관절염 성별/연령대별 환자수

 

 
2021년 환자수
남자 환자
여자 환자
20~29세
40,641
36,838
30~39세
61,925
58,520
40~49세
127.003
170,852
50~59세
274,305
554,358
60~69세
421,650
918,419
70~79세
301,710
665,874
80세이상
114864
312,177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은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분됩니다.

 

 

① 일차성 관절염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중장년층과 노년층에서 빈발합니다. 여성 환자 비율이 높은 편인데, 갱년기로 인한 여성호르몬 감소가 골밀도 저하와 근력 감소를 일으켜 관절 상태가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

 

② 이차성 관절염
 

 

과도한 관절 사용과 스포츠 활동이 주된 원인으로 젊은 남성층의 발병률이 높습니다. 스포츠 부상시 발생한 반월상연골파열, 십자인대 파열을 제때 치료하지 못했을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초기 단계에서는 무릎을 굽히고 펼 때 통증이 있지만 휴식을 취하면 이내 증상이 사라지며 간헐적으로만 나타나기 때문에 과로에 의한 피로 현상 정도로 넘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재생 활동이 취약한 연골의 특성상 연골 마모가 심화되면서 통증 강도가 심화될 뿐만 아니라 말기에 들어서면 평지를 걷거나 아예 움직임이 없어도 통증이 발생하며 O자 다리로 변형이 발생합니다.

 

 
단계
증상
초기
①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있다.
② 무릎 관절을 구부리고 펴는 것이 힘들다
중기
① 관절이 뻣뻣해지기 시작하고 관절 움직임이 불편해진다
② 무릎에서 소리가 나고 붓기 시작한다
③ 울퉁불퉁한 바닥이나 길을 걸을 때 통증이 극심하다
④ 길을 가다 무릎에 힘이 빠져 주저앉고 싶다
말기
① O자다리 변형이 발생한다
② 걸을 때 속도가 느리고 절뚝거린다
③ 계단뿐만 아니라 평지를 걷는 것도 힘들다
④ 뼈끼리 부딪히는 느낌이 든다.

 

 

 

 

 

퇴행성관졀염은 진행 단계에 따라 적용되는 치료법도 다양합니다. 아직 무릎을 굽히고 펼 때만 통증이 있고, 휴식을 취하면 이내 증상이 사라지는 간헐적인 진행의 초기 단계라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를 통해 염증 반응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연골 마모가 심화되면서 무릎 안쪽에 내반슬(O자 다리) 변형이 나타나는 중기부터는 수술이 불가피해집니다. O자형 다리로도 불리는 내반슬 변형일 경우, 무릎 연골 마모가 심화되어 무게 분산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무릎 안쪽에 가해지는 압박이 정상 수준의 50% 이상 더 가해지고, 이는 다시 무릎에 과중한 압박이 되면서 관절 변형을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절골술(휜다리 교정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무릎 연골이 남아 있지 않는 말기 퇴행성 관절염이라면 말기라면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이 수술만이 능사라 생각하고, 무조건 이 수술로 해주세요 하는 태도를 지양하고, 의사의정확한 진단과 함께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환자본인의 무릎 상태에 맞는 치료를 처방받아 시행하는 것입니다.

 

 

 

 

치료후에도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무릎 꿇기, 양반다리 등 무릎관절에 무리한 압박을 주는 좌식 생활은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관절 주변 근육의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이상 증상이나 반응이 있으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라지더라도 안심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셔서 정밀 검사와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서히 진행되어 방심하기 쉬운 무릎 관절염, 광명21세기병원과 함께 잠재된 위험요소를 관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