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굽힐 때 자꾸 시리면 소하동정형외과 퇴행성관절염 치료
무릎 굽힐 때 자꾸 시리면 소하동정형외과 퇴행성관절염 치료

인체에는 206개의 뼈가 있고, 이들 뼈 가운데 일부는 관절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관절 사이에는 연골이 존재하며 뼈 사이의 활액이 충돌을 막고, 주변을 골막과 인대가 둘러싸고 보호하면서 우리는 원활한 관절 운동과 함께 우리 몸을 지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골은 피부처럼 혈관이 분포하며 재생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세한 손상도 누적되며 마모되기 쉽습니다. 특히 무릎처럼 인체의 하중 부담이 가장 크고, 운동성도 강하다면 더 마모되기 쉽고 그러 인해 관절끼리 직접 맞닿으며 통증을 일으키기 쉬운데 이러한 결과중 하나가 바로 무릎 퇴행성관절염입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이렇게 관절을 보호하고 충격을 흡수해주는 연골이 다양한 원인으로 손상을 입고, 염증과 통증을 비롯한 각종 증상을 유발하는 퇴행성 관절 질환입니다.


퇴행성관절염은 “마모성” 관절염으로 관절 사이의 완충작용을 하는 연골이 마모, 소실되면서 직접적인 마찰로 뻣뻣함, 붓기, 통증을 일으키고, 이동성이 제한될뿐만 아니라 관절변형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간헐적으로,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중기 증상을 단순한 무릎 통증 정도로 넘기다 병세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하동정형외과와 알아보는 퇴행성관절염 증상
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쪼그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② 밤에 통증이 심해 잠을 설칠 때가 많다
③ 관절을 굽히고 펼 때 뻑벅하고 마찰음이 들린다
④ O자 다리, 팔자 걸음이 나타나며 걸음걸이가 변한다
⑤ 증세 악화시 평지를 걷거나 가만히 있을 때도 통증이 심하다

퇴행성관절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0년 통계잘에 따르면 60세 이상 환자가 67.6%를 차지할만큼 주된 원인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변화와 이차적 연골파괴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환자들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과체중 및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는 자세(쪼그려앉기, 무릎꿇기, 양반다리 등), 과도한 운동 등으로 연골 마모가 촉진된 결과로 보입니다. 또한 이러한 활동으로 슬개골연골연화증, 십자인대파열, 반월상연골파열과 같은 부상을 제때 치유하지 않아 이차질환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골에 마모 및 손상이 발생하면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혈관분포가 적어 혈액순환을 통한 성장세포 및 영양물질 공급 작용이 미약하기 때문에 스스로 재생하는 것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퇴행성관절염은 초기에 손상도가 낮을 때 치료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단계라면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는 생활습관과 자세를 개선하고,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네덜란드의 연구 결과에따르면 몸무게를 줄이는 것은 무릎 관절에 구조적 결함이 발생할 확률을 최대 약 21.7%까지 줄일 수 있다니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근골격근을 강화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체중이 1kg 증가시 관절에는 2~3kg의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보존적 치료를 6개월이상 실시해도 경과가 미진하거나 손상 정도가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적 치료로서 무릎 관절내시경이나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우선 무릎관절내시경은 무릎 부분에 작은 구멍을 낸 후 내시경을 삽입해 손상된 부분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방법으로서, 최소절개 및 국소마취로 진행되어 절개 범위가 작아 치료 감염이나 후유증이 생기는 확률이 현저히 낮고 회복이 빠릅니다.

인공관절치환술은 손상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방법으로 내측 또는 외측의 무릎 관절 주에 일부만 손상이 되었을 때 그 부분만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치료 방법으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릅니다, 만약 무릎 관절 전체가 손상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는 인공관절전치환술을 실시하여 내외 측 관절 모두를 인공관절로 교체하여 통증 완화, 변형된 다리 교정을 이끌어내며 정상적인 일상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한번 손상되면 겉잡을 수 없는 연골 손상은 치료만큼 예방도 중요합니다. 무릎을 굽히거나 쪼그릴때는 체중의 최대 7~8배나 달하는 압박이 전달되는데 이는 달리기, 점프를 할 때 무릎관절이 받는 압박과 맞먹습니다. 따라서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자세를 지양하고 적절한 유산소 운동, 균형잡힌 영양공급을 통해 관절과 연골을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무엇보다 무릎 관절 운동시 예전과는 다른 이상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병원을 내원하셔서 적절한 검사와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