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허리디스크 의심되는 증상 있다면
광명허리디스크 의심되는 증상 있다면
체중의 60%를 척추가 지탱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압박이 가해지고, 앉아있는 것조차도 척추 압박으로 작용하여 척추 질환을 유발할 정도입니다. 이렇듯 매일 척추에 압박이 가해지지만 척추가 별 탈없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은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말랑말랑한 디스크 덕분입니다. 디스크내의 수핵이 섬유륜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완충 작용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척추 구조물에 퇴행성변화가 나타나면서 척추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바로 디스크 수핵이 이탈하고, 섬유륜이 파열되면서 허리디스크가 발병하게 되고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해당질환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도 불리며, 대표적인 증상으로 요통과 함께 엉덩이, 골반, 다리,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하지방사통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앉아있을 때 요통이 심하고 재채기 등 배에 힘이 들어가는 자세, 허리를 굽히는 자세에서 통증이 가중됩니다.
그런데 이런 눈에 띠는 증상만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하다보니 다리 통증이 없으면 별 문제가 없고 염좌 정도로 간주하고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아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리가 저리거나 당김 증상이 있고 감각저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반신에 나타나는 증상의 경우 요추신경이 압박을 받는 위치에 따라 세부 증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 4~5번 요추 신경이 압박 받으면 엉덩이, 다리 후방의 바깥쪽, 발등, 엄지발가락 이상 증세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해당 부위의 감각저하, 저림, 통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엄지발가락이나 발목을 위로 젖히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 요추 5번~천추1번 사이 신경이 압박받으면 다리 후방 정중앙, 발바닥, 새끼발가락쪽 감각에 양향을 받ㄷ습니다. 따라서 발가락 힘이 감퇴하고, 발목 미는 힘이 저하됩니다.
✅ 요추 3번~4번 사이 신경이 압박 받으면 엉덩이부터 무릎 안쪽까지 저리고 아픕니다.
허리디스크는 교통사고나 외상 같은 일시적으로 큰 외부적 충격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하게 작용하는 생활습관과 자세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너무 오랜시간 앉아있거나 서 있기 등 장시간 동일한 자세를 오랫동안 취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과체중인 것도 문제가 됩니다. 정상 체중을 1.00이라고 했을 때, 저체중은 0.71, 과체중은 1.26, 비만은 1.78로 체질량 지수가 높을수록 허리디스크 발병 확률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체중이 1kg씩 증가할 때마다 중력하중 압박은 이에 비례해 3~5kg씩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허리디스크로 인한 증상 완화 및 해소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고,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해주는데 도움을 주는 적절한 운동과 함께 물리치료, 도수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존적 치료를 6개월 이상 실시했음에도 치료 경과가 미진하거나 좀 더 빠른 결과를 원한다면 신경차단술 같은 시술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신경차단술은 영상증폭장치(C-arm)를 이용해 척추의 중심 신경에서 빠져나와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가지를 찾아 주사로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법입니다. 해당치료법은 활발한 신경의 산소공급이 화학적 염증 물질을 억제하여 신경 압박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통증신경 전달속도를 감소 또는 차단하면서 통증을 줄여줍니다.
비수술 치료는 염증을 제거하고 기능 회복과 통증 조절이 주요 목적이기 때문에 생활습관 교정과 꾸준한 운동으로 통증의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허리디스크와 유사 증상을 지닌 척추, 고관절 질환이 많으므로 일반적인 증상만으로 자가진단을 하여 속단하기 보다는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검사와 진단을 통해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